녹번1-2 강제철거 중단하고 이주대책 마련하라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전철협)는 UN사회권분야의 인권대책으로 강제이주와 강제철거를 하지말것을 권고하는 결의문과 대책없는 강제철거는 인간의 인성과 인격을 파괴하고 가족공동체와 주거공동체를 파괴하는 해서는 안될 사회적범죄라고 규정하여 가능한 개발지역에서 강제철거가 진행되기전에 대책이 수립되도록 시민자구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가능한 강제철거가 없도록 한다고 하였으나 녹번대책위는 20여세대가 강제철거를 당했습니다.

날이 점점 쌀쌀해 지고 있는 만큼 강제철거와 강제이주는 대책이 마련 될 때까지 미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마다 자행되고 있습니다. 녹번1-2는 약 10여 세대가 남아 있고 대부분이 이사를 가거나 강제집행을 당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자식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영위한 사람들이 경제형편 상 재개발에 참여하지 못하고 형편없는 보상가로 주거지에서 쫓겨나고 있는 것이 개발지역의 현실입니다.
또한 강제집행이 되면서 아이들은 친척집으로, 어른들은 여관방으로 집은 창고로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강제집행이 될 때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십여가구 역시 이제 곧 이런 일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곧 겨울입니다.

강제집행을 앞두고 있는 녹번 1-2구역이주대책위원회와 전철협의 전국지역투쟁위원회가 집회를 통해 강제철거 중단과 그보다 먼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 집회명 : 전철협 철거민대책 촉구대회
“삼성물산은 녹번1-2 이주대책 마련하라”

▶일시 : 2015년 11월 09일(월) 오전11시
▶장소 : 삼성물산 앞(강남역)
▶주최 : 전철협 녹번 1-2구역이주대책위원회
▶후원 : 전철협 전국지역투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