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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시민단체에 정중하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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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철협 작성일01-07-27 09:07 조회1,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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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시민단체에 정중하게 사과하라!

본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는 토지와주택 시민단체로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운영위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어제 한나라당에서 시민단체의 정부유착을 말하면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듯한 여론을 확산시키면서 시민단체가 가져야할 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못하는 정도를 벗어나 오히려 함께가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바 있다.
그러나,이것은 수천개의 시민단체 가운데 일부단체의 경우를 보고 말하는 것이지 전체를 호도하면은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전국철거민협의회 3만회원은 지금도 과거 정권에 이은 김대중정권에서도 헌법에 보장된 "주거권"을 보장하지 않아 대정권투쟁성명을 수차례 발표하면서 도시서민과빈민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바 있다. 더욱이 본 단체의 지도자들은 지난 십년이 넘도록 정부가 해야될 국민기본권인 주거권을 스스로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렵게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본 단체도 지난93년 출범 이후 단1원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사실이 없고 지원받고 싶지도 않다.아니,현정부가 본단체를 공안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단체 활동을 사찰하지만 않아도 기분 좋을것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야당으로서 시민단체 운영이나 활동에는 관심조차 없다가,최근에 시민단체에 대해 내용도 모르면서 자신들과 입장이 다르다고,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공당,특히 야당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처사이다.
물론,본 단체도 경제적인 어려움속에 처할 수밖에 없다.그러나,시민운동 지도자들의 헌신과 가족의 희생이 시민단체의 원동력이되고 참여하는 회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번,한나라당의 시민단체 정부유착제기는 한마디로 정부를 견제해야할 야당으로서의 직무를 시민단체에 떠넘기는 한심한 사례가 아닐수 없다.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족을 희생시키면서 먹을 것 절약하고 미래의 보장도 없는 가운데,자녀들 교육도 어렵게 시키는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우리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있는 판에 더욱이,국민감정이 일본을 비난하는 시기에 소속 국회의원들이 일본으로 골프여행이나 하는 정당에서 "시민단체"의 정부유착설 제기는 실로 어이없는 지적이 아닐수 없다.
한나라당은 본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를 비롯한 시민단체에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 한나라당의 사과만이 야당으로서 존재의미를 그나마 갖는다는점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어찌,한나라당은 현정부의 실정으로 국민들에게 어부지리만 얻으려하나, 좀더 진지하게 시민단체의 충고와 본 단체와 같은 도시서민과 빈민단체의 목소리에 귀기울려 민생문제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노력하면은 국민들로부터 좀더 많은 지지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득권층의 입장만 대변하면서 "야당"이라고 하는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

본 전국철거민협의회 3만회원은 한나라당이 이번에 제기한 시민단체에 대한 정부유착에 대해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본 전국철거민협의회 3만회원은 8월3일까지 한나라당이 사과하지 않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한나라당에 책임을 물어 나갈 것이다.
이번,한나라당의 시민단체 정부유착 제기론은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희생하는 많은 시민단체와 지도자들에게 상처를 남긴 것으로 반드시 사과해야한다. 아울러, 전국철거민협의회는 어떠한 정권이든 굴하지 않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견제와 감시를 해나갈것이라는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01년 7월 27일

전국철거민협의회(NCCM)중앙회장 이호승외 3만회원 일동
http://www.nccmc.org
서울,동대문구 장안동 414-7 광평빌딩805호
☏2215-0362,2215-0192-3 팩스:2215-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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