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전철협)는 10월 12일 YTN 보도로 알게 된 화곡동 재건축지역 세입자 사망 사건에 대하여 큰 충격과 아픔을 느끼며 긴급회의를 하였습니다.

YTN보도에 따르면 오갈 데 없는 재건축지역의 주거세입자에 대한 사업시행처와 시공사의 반인권적이며 반인륜적인 사업행태로 소중한 생명이 숨을 거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타살로서 막아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매년, 서울지역의 수십 곳에서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사업시행사와 시공사의 이익을 충족하는 개발방식으로 이사갈 수 없는 수많은 세입자들이 주거권, 영업생존권이 침해되면서 결국 오갈 데 없는 세입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6년 돈의문 세입자 분신 사망사건, 2018년 아현동 세입자 사망사건과 이번 YTN 보도로 알게 된 화곡동 세입자 사망사건에서 보듯 개발관련법과 제도의 미비로 소중한 생명이 자살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막아야 하는 사명감을 갖고 서울시에서 형식적이며 행정 편의적인 방식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자 “주거, 상가세입자 대책 없는 재건축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갖기로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명: “주거, 상가세입자 대책 없는 재건축 즉각 중단하라”기자회견

▶일시: 2019년 10월 14일 (월) 오후 1시

▶장소: 서울특별시청 앞

▶주최: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문의: 엄익수 공동대표

이상과 같이 알려드리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

2019. 10. 13.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