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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원순式 주거형 도시재생의 새 이름, '함께타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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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간사 작성일15-03-23 10:52 조회4,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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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함께 있어야 할 것을 지키며 더불어 산다' 서울시 도시창조 가치 담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포함 여부 두고 막판 '고심'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박원순 시장이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형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름으로 '함께타운'이 낙점됐다. 시는 해당 브랜드의 적용 범위 등을 놓고 다음 주 중 부서간 합동회의를 연 뒤 최종 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두 달 간 '도시재생 정책 브랜드 개발 용역'과 보고회 등 내부 회의를 거쳐 브랜드 후보안을 선정했다. 11월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각 후보안에 대한 '도시재생 정책 브랜드 명칭 선호도조사'을 실시했으며 '함께타운'을 최종안으로 결정해 시장단 등에 보고했다.

새로운 도시재생 브랜드에 대한 요구는 지난 민선 5기 시정부터 제기돼 왔다. 저개발시대로 진입하면서 개발 지연, 구역지정 해제 등으로 '뉴타운'이 급속히 늘었다. 뉴타운을 대체할 새로운 도시개발 방식과, 그 지향점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해진 것이다.

'함께타운'은 기존의 것을 갈아엎는 뉴타운식 개발과 달리 "함께 있어야 할 것들을 지키고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산다"는 박원순표 도시재생의 가치철학를 담고 있다. 사람 중심·장소 중심이라는 시 주거재생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어느 정도 내부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최종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것은 '함께타운'을 주거형 도시재생의 브랜드로 국한시킬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에도 함께 적용시킬지를 두고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창동·상계 도시재생이나 영동권 마이스 개발 등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경우 '함께타운'이라는 이름이 사업의 지향점 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타운'을 근린형 도시재생에만 적용하기로 결론날 경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에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서 처럼 사업별 브랜드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형과 경제기반형을 포괄할 별도의 브랜드 개발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함께타운' 브랜드 개발에 이미 8개월여의 시간을 소모한 데다 서울형 도시재생의 청사진도 속속 발표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원점 재검토'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이 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주거형 도시재생에만 브랜드를 적용하게 될 경우 '함께타운'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함께'라는 가치가 단순한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도시재생 곳곳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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